2017학년도 ACE Lab 인턴쉽 프로그램 소감문 - 김남혁, 김여경, 이재혁
글쓴이 : 관리자 번호 : 1314   작성일 : 17-04-28 17:48   조회 : 609  

ACE Lab Internship 소감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김남혁


 앞으로의 진로에 중요한 3학년 겨울방학, ACE 연구실 인턴생활을 택한 이유는 자동차를 좋아했던 어린 시절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막연히 언젠가는 좋아하는 자동차로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었고, 꿈꿔왔던 생각을 실천한다는 생각에 들뜨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연구실 인턴 기간 중 수행했었던 것은 크게 제어공학 전공 세미나, 프로젝트입니다. 처음 1달가량은 제어공학 전공세미나를 통해, 시험을 위한 것이 아닌 연구라는 목적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부한 지식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청중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선배님들의 피드백은 점차 완성도가 높은 발표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전에는 발표가 발표자의 발표력에만 달려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사전에 발표자료를 준비하는 노력에 그 성패가 좌우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알고있는 것을 뽐내기보다는 청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사실을 간과했었습니다.  세미나에 이어 프로젝트는 충돌경보시스템을 맡았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파싱과 디스플레이를 맡았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프로젝트이었습니다. 학부시절에는 너무나 단순하게 통신 연결이라고 배워왔던 TCP/IP 통신을 실제로 구현해보니, 패킷분석부터 커맨드 전송, 드라이버 설정까지 많은 실행단계를 거처야만 했습니다. 초기에는 Infineon TC237 보드를 통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나, 파싱을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가 부족했었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NVIDIA Jetson TK1 보드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보드를 써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C/C++가 많이 부족했었지만 한줄한줄 코딩을 분석하고 선배님들의 여러 조언을 통해 점차 코딩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하고 이성진 연구원님의 많은 도움 끝에 A1 차량으로 데이터를 디스플레이하는데 성공하였고,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막연했던 자동차 연구의 간접체험을 할 수 있었던 인턴 생활은 항상 고민해왔던 진로에 있어서 더할나위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연구자가 가져야할 안되는 것을 되게하는또는 다른 방향의 해결책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능력의 필요성을 실감했고, 이것을 위해서는 공학적인 지식이 밑바탕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왜 공부해야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공부한 것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활용한 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항상 권위적인 자리에서도 겸손하시고 배려해주시는 선우명호 교수님을 비롯한 ACE 연구원분들의 격려가 없었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이었습니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배우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업에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전자통신공학과 김여경


 이번 겨울방학, Ace lab에서의 인턴생활은 저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알게 해 주었습니다. 작년 지능형 자동차 대회에 참가하고 나서 자율주행 분야에 관심이 생겨 인턴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을 지원하여 이번 방학을 뿌듯하게 보낸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경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4주간 제어이론에 대해 스스로 공부를 하고 발표를 통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뒤로 4주동안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어이론을 처음 배우다 보니,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고, 특히나 공부하는 방식이 기존의 제가 공부 하던 방식과는 달랐습니다. 학교에서는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공식을 외웠다라면, 연구실에 와서는 이것을 배워서 어디에 사용하는지, 왜 배우는지가 더 중점이 되어서 공부하였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배워서 어느 분야에 적용할지가 의문이 들었는데, 연구실에 와서는 이런 것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Matlab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잘 해야 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다 했다고 끝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를 짜고 슬라이드 간에 이야기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구원님들이 존경스럽고 대단해 보였습니다.  남은 4주동안은 경진대회 lap time 측정기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임베디드를 처음하고, 코딩을 많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성공적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센서 값을 받아올 때GPIO를 사용해서 받았어야 됬는데, 몇일동안 레지스터 설정만 하다가 결국에는 ADC를 사용해서 받았다는 것입니다. ADC를 사용해서 받다 보니 값이 튈 때가 많아 필터를 사용하여 센서 값을 받았습니다. 필터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 되었지만, 공학적인 면에서 보았을 때 GPIO보다 비싼 ADC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코딩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선우명호 교수님과 모든 연구원님들, 인턴들을 항상 잘 챙겨 주셨던 이성진 연구원님과 같이 고생한 인턴오빠들과 신입생오빠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융합전자공학부 이재혁


 저는 2017년 겨울인턴을 한 이재혁입니다. 평소에 자동차에 관련된 공부를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ACE lab에서 겨울방학동안 학부생 인턴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반 동안 랩실에서 제어이론공부와 임베디드 시스템을 만들어보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제 막 자동차 관련된 공부를 하는 거라서 한 달반이라는 시간은 제어이론과 임베디드 시스템을 완벽하게 이해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인턴생활을 하면서 독학으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것들을 배웠다고 자부합니다.  첫 번째로는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지금까지의 공부방식은 책에 나온 내용을 이해하고 거기에서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다시 말하면 나만 알고 이해하면 된다는 방식의 공부법이었습니다. 인턴제어이론 스터디를 하면서 한 주에 2번씩 발표 자료를 만들어서 발표를 해야 했습니다. 발표자는 청자들이 제어이론을 전혀 모른다고 가정하고, 청자가 제어이론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해야 했기에 어떻게 발표 자료를 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에 고민을 하며 만들어야 했습니다. 매 챕터를 그런 고민을 하며 공부를 하다 보니 마지막에는 제어이론 책 한권이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제어이론스터디가 끝나갈 무렵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맡은 프로젝트는 연료통의 연료량을 측정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이었습니다. S/W를 만드는 것도 처음이었고 H/W를 만드는 것도 해본 적이 없어서 남들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기한 내에 프로젝트를 끝내야하기에 어떻게든 해내야했습니다. 제어이론을 공부하다 틈이 날 때마다 c언어를 공부하고 기한에 맞추기 위해 S/W를 조금씩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은 코드 한 줄 때문에 CAN 통신이 되지 않은 적이 있는데 1주 동안 이 error를 찾아내려고 온갖 방법은 다 쓴 것 같습니다. H/W 면에서는 납땜도 해보고 배선도 깔아보는 등의 일들을 했습니다. 하루 종일 바닥에서 뒹군 기억이 가장 남는 것 같습니다. 학부생활을 하면서 이런 프로젝트를 맡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딱히 책임감이 요구되는 일들이 없었는데, 이번 인턴을 계기로 내게 주어진 프로젝트를 기한 내에 맞춰야한다는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제어이론공부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까지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만약 혼자 했다면 단기간에 이렇게 크게 성장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많은 도움을 준 ACE lab 선배들과 인턴동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